라뮤다
아주 먼 고대 지구에는 하나의 바다와 하나의 대륙이 존재했었다. 그 대륙은 ‘라뮤다’이었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라뮤다인이었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는 쌍둥이 행성 ‘리우’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리우족들이 살았었다. 그들의 폭력성 때문에 동족 간 전쟁이 일어나 리우 행성은 파괴되었었다. 살아남은 리우족 일부는 지구와 화성으로 이주해 살았었다.
주인공인 인간 신호수와 라뮤다 여성 호라이즌 블루 그리고 리루 여성 세피아의 운명은 라뮤다와 리우의 전쟁 속에서 회오리친다.
호라이즌의 아이는 111번째 ‘라’ 계승자로 태어나고, 세피아의 아들은 리우 왕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 신호수는 그들 사이에서 갈등한다.
도심을 떠도는 노숙자, 신호수의 자식들이 두 종족의 리더가 되는 아이러니한 삶 속에서 과연 진정한 ‘선’이 무언인가 하는 질문의 여정이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사회가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 아님을 주인공 스스로 깨우쳐 간다.
도깨비투구를 쓴 라뮤다 전사와 검은 비늘갑옷을 입은 리우 전사들의 전투는 지구에 사는 74억 명의 인간들의 운명과도 맞닿아 있지만, 무심한 듯 일상을 보낸다.
지구의 자원 중에는 여러 가지 광물이 있다. 자원을 노린 전쟁, 그러나 리우족은 광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그들이 필요한 자원이라 생각하고 지구를 정복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