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표지

수호

강철신검 - 사람들은 인생을 흘러가는 강이나 흘러드는 바다에 비유했다. 다만 알 수 없는 건 어디가 깊고 얕은 지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보편적으로 옳지만 내겐 해당되지 않았다.
나는 열 길 사람 속은 알아도 물속은 한 치도 못 봤으니까.
나는 바다를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강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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