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다
독설과 욕을 퍼부어대도 동생들이 좋았다.
나를 죽이려 해도 그런 동생들을 있게 해준 어머니가 좋았다. 그래서 남궁세가가 좋았다.
그들을 사랑하고 세가를 사랑했었다.
그랬기에 노력했고, 세가의 더려운 오명을 씻고자 죽을 것을 알면서도 등 떠밀려 먼 길을 갔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돌아보게 할 것이다.
검을 들어 만천하에 나를 증명할 것이다.
후회해라. 그리고 한탄해라.
내가 반드시 그리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