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좋은 곳에 보물이 묻혀 있다
모든 것을 잃은 강태건은 AI에게 마지막 여행지를 물었다.
거절당하자 질문을 바꿨다.
“그럼 소설에 쓸 보물지도를 만들어줘.”
존재하지 않는 왕국.
존재하지 않는 보물.
그곳에서 조용히 끝낼 생각이었다.
한편, PC방에 남겨진 똑같은 지도를 발견한 고고학 연구자 차해진.
그녀는 지도 속 문양이 실제 고대 유물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3년 뒤.
죽을 곳을 찾는 남자와
잊힌 왕국을 찾는 여자가
같은 비행기 옆자리에 앉는다.
검은 태양이 왕의 봉우리를 삼키는 날,
죽은 왕의 길이 다시 열린다.
험준한 산맥과 빙하호,
그 아래 감춰진 고대 수로.
분명 가짜로 만든 지도였다.
그런데 왜,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걸까.
*1부 완결 원고 연재 합니다. 2부도 집필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