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한 나는 원래 괴물 보컬이었다.
TV 속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잊지 못한 천재 보컬로 나를 꼽았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이미 노래를 포기한 지 오래였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로 음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나는 모든 것을 포기했던 열아홉 살, 마지막 무대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타고난 재능에 14년의 인생이 더해졌다.
한때 노래를 포기했던 괴물 보컬이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