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소패왕, 단명은 거절한다
삼국지를 좋아하던 현대인이 스물한 살 젊은 무장의 몸에서 눈을 뜬다.
그에게는 아버지 손견의 옛 장수들과 천 명 남짓한 병사가 있다.
그리고 오 년 뒤 자객에게 죽으리라는 역사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죽을 운명을 안다고 살아갈 길까지 열리는 것은 아니다.
출정할 명분을 얻고, 굶주린 병사들을 먹이며, 돌아선 민심을 되찾아야 한다.
주유와 손을 맞잡고 장강을 넘어, 강동에 자신의 기반을 세운다.
수성에 머물지 않고 천하의 패권을 겨누되, 얻은 땅과 사람을 지킬 책임도 짊어진다.
짧은 생애로 끝났던 소패왕의 역사.
그 뒤에 없던 세월을 열어 가는 전쟁과 군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