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기한 대본은 모두 실화였다 표지

내가 연기한 대본은 모두 실화였다

잰밍 - “당신이 잊고 싶은 기억을, 저희가 대신 연기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살인자의 고백도, 배신자의 눈물도, 누군가의 마지막 순간도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은 그것을 잘 만들어진 연극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이 극장의 모든 대본은 누군가의 실제 기억이라는 것."

과거를 잃어버린 채 극장의 배우로 살아가는 남자.

그는 어느 날부터 자신이 연기한 적 없는 장면을 기억하기 시작한다.

본 적 없는 여자의 얼굴.
가 본 적 없는 장소.
그리고 대본에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의 마지막 말.

기억을 되찾으려 할수록 극장은 그에게 더욱 잔혹한 배역을 맡긴다.

“무대 위에서는 무엇이든 연기할 수 있습니다. 단, 당신 자신의 기억만은 제외하고.”

잊힌 기억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극장이 감추고 있던 진실도 막을 올린다.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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