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 슬라임 토벌 보고서는 언제 제출할 건가?
마왕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고, 정령은 근로계약서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이세계 민원 처리 전문 회사에 취직했다.
하수도에 나타난 슬라임을 토벌하라더니 알고 보니 환경오염을 막고 있었고,
불꽃축제에 고용된 정령들은 부당한 계약이라며 파업을 선언했다.
마계의 폐기물 처리 문제부터 정령들의 노동 분쟁까지.
검으로 해결할 수도, 마법으로 날려 버릴 수도 없는 사건들이 매일같이 터진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김 대리, 그래서 보고서는 언제 제출할 건가?"
세상은 판타지가 됐는데, 회사는 여전히 현실이다.
이세계의 온갖 골칫거리를 해결해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민수의 다차원 오피스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