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보좌관이 대통령 암살범을 돕는다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했다.
도청, 감시, 협박, 조작.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의 죄까지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다.
3년 뒤, 세상에 나왔을 때 박민기는 대통령을 꿈꾸고 있었다.
나는 그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기다렸다.
그래야 떨어질 때 더 아플 테니까.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사랑했던 여자가 박민기에게 총을 쐈다.
그녀는 대통령 암살범이 되었고,
나는 그녀를 돕기로 했다.
대통령을 죽이려는 여자.
대통령을 무너뜨리려는 전직 보좌관.
우리는 같은 사람을 노리고 있다.
방법이 다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