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추천받욤 - 소문과 괴담을 좋아하던 여고생 수현은 재개발 골목 너머 뜬금없이 생겨난 검은 벽돌 건물에 들어서게 된 다. 그곳에서 만난 잿빛 눈동자의 미형 점장 '몰스'가 다루 는 물건은 금이나 보석이 아닌, 누군가의 일생이 담긴 '추억. "사람은 언제나 죽음에 다가서게 될 운명, 그럼에도 그렇기에 누구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거겠지." 간절한 마음을 품고 전당포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과, 그들이 맡긴 추억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지켜 보는 몰스. 황혼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어반 판타지 옴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