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開火)
찬란한 축제의 밤, 고려 황궁에 불길이 치솟았다.
그리고 잿더미가 된 기름창고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
황제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고려제일검 양규를 개경으로 불러들여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라 명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죽음에서 시작된 의문은 황실의 깊은 비밀을 건드리고, 진실을 좇는 양규의 발걸음은 거대한 권력의 소용돌이 속으로 향하는데…
충의와 배신, 신념과 야망.
누구의 말이 진실이며, 누구의 검이 정의인가.
역사의 거센 물결 속에서 저마다의 뜻을 품은 자들이 검을 뽑아 든다.
개화(開火)
불길 속에서 시작된 하나의 사건이 고려의 운명을 뒤흔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