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전풍은 죽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그 전풍이 됐다는 것이다.
살아남는 방법은 간단했다.
원소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관도 전에 도망친다는 목표
그런데
내가 알던 삼국지가 이상하다.
아니 이상한 건 삼국지가 아니었다.
나는 미래를 알고 있었던 게 아니다.
기록을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내가 기록과 다른 선택을 할 때마다,
죽어야 할 사람들이 살아남고
알고 있던 미래는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제 관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나도 모른다.
그래도 상관없다.
미래는 사라졌지만
이제 내 곁에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남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