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속의 남편이 너무 다정하다.
세상 차가운 재벌 3세, 강우혁.
그리고 그의 철벽을 무장해제시키는 엉뚱한 아내, 주이영.
"우혁 씨, 우리 오늘 떡볶이 먹으러갈래요!"
대저택의 새장에 갇혀 살던 남자가
생애 처음 타보는 지하철에서 당황하고,
매운 떡볶이에 쩔쩔매면서도
제 아내의 손은 절대 놓지 않는다.
비리의 냄새를 맡는 이영의 기막힌 '촉'이
거대한 그룹의 암투를 헤집기 시작할 때,
차갑기만 했던 서류 속 남자가 위험할 만큼 다정해진다.
"당신은 왜 늘 내 예상에서 벗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