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인데 전투 AI가 너무 잘 싸움
과금러가 버린 전장 잔재를 주워 팔며,
수리비와 포션값을 계산하는 무과금 전장수습가 한도하.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자동 포션과 반복 사냥을 돕는 보조 프로그램, ROOT를 직접 만든다.
처음에는 포션을 엉뚱하게 낭비하고,
캐릭터를 벽으로 밀어 넣는 고장 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삭제하려던 순간.
ROOT가 도하가 만든 적 없는 문장을 출력했다.
[회피 권고. 좌측 두 걸음.]
그리고 그 한 걸음이,
2년간 막혀 있던 레벨 40의 벽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무과금 수습가와 조금씩 학습하는 전투 AI.
돈도 장비도 없는 두 존재가,
가장 불공정한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장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