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정부에 전쟁을 선포한다
54분. 31년 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을 처형한 남자는, 서류상 여섯 달 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각국 정부가 손에 피를 묻히기 싫을 때 부르던 7인의 그림자 부대, '블랙 구르카'.
11개월 전, 그들의 단장은 한 의사를 죽이러 갔다. 그리고 총 대신 손전등을 들었다. 22분 동안.
쓸모가 다하자 그들을 바다에 떨어뜨린 것은 그들의 고객이었다. 그는 그 헬기가 떨어질 줄 알고 탔다.
살아 돌아온 칼은 이제 세상의 장부를 펼친다. 누가 전쟁을 주문했고, 누가 그 죽음에 베팅했는지.
# 레일(아랍어 / 밤)·투흐카(핀란드어 / 재 )·하디(네팔어 / 뼈)·하트(네팔어 / 손)·발구스(에스토니아어 /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