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을 망친 남자가 청혼했다
문제는, 나는 그 서명을 한 적이 없다는 것.
신랑을 버리고 회사부터 지키기로 했다.
그런데 그 서류를 가져온 남자가 이번에는 내게 청혼한다.
“저와 결혼합시다.”
웃는 얼굴로 사람 속을 뒤집는 재벌 투자자, 서도겸.
다시는 남의 손에 인생을 맡기지 않겠다는 대표, 한서윤.
각자 조건을 정하고 시작한 결혼인데, 계약서에 없던 마음이 자꾸 끼어든다.
일할 때는 누구보다 냉정하게.
사랑할 때는 누구보다 솔직하게.
내 결혼을 망친 남자와, 이번에는 제대로 사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