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예정 고려의 왕자가 되었다
죽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14세기 원나라.
자신을 안고 있는 남자는 훗날의 공민왕,
어머니는 노국대장공주였다.
문제는 하나.
역사에 공민왕과 노국공주 사이에서 살아남은 아들은 없었다.
“그럼 내가 역사를 바꾸면 되잖아?”
화약 배합도 모른다.
증기기관도 만들 줄 모른다.
농사도, 제철도, 의술도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사람을 찾고,
예산을 붙이고,
조직을 만들고,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실패한 정책을 고치는 법은 안다.
권문세족, 원과 명, 요동과 여진, 왜구와 일본, 북원과 중국의 내전.
망해가는 고려를
기술치트가 아니라 제도와 사람으로 다시 설계한다.
강한 왕을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다.
**왕이 평범해도 무너지지 않는, 왕보다 강한 나라를 만드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