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표지

사장님들

고비 - 우린 이런 일을 해서 사장이 됐어.”

누군가는 카페를 차렸고, 누군가는 가게를 열었다.
중고거래 사기와 돈세탁으로 번 돈.
서로 사장님이라 불러주니 제법 그럴듯했다.

서른여섯, 회사가 싫어서 휴직한 나는 보험 일을 배우러 갔다가 엉뚱한 제안을 받았다.

“비트코인이 담긴 USB가 있어. 잘되면 너한테도 나눠줄게.”

누구 돈인지부터 물었다.
그런데 대답을 듣기도 전에, 얼마인지가 궁금해졌다.

USB를 가진 놈과 그걸 노리는 사람들.
지금은 함께 찾고 있다.
손에 넣은 뒤에도 나눌 생각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돈 앞에서 서로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범죄 스릴러, 《사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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