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이 색마가문 공자로 환생함 표지

모쏠이 색마가문 공자로 환생함

송왕 - 여자와 한 번도 못 자 보고 죽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뜬 곳은 정파로 위장한 색마가문, 몸은 그 가문의 막내공자 담운휘였다.

환생 첫날부터 침상 맞은편에는 약에 취한 여인이 제물로 묶여 있었다. 그녀의 음기를 빼앗으면 그는 살고, 거부하면 망가진 단전이 버티지 못한다. 평생 바라던 첫날밤이 목숨을 건 살인 의식이 된 셈이다.

하지만 착한 모태솔로였던 운휘는 여인을 살리고 자신도 살아남는 세 번째 길을 택한다. 그 선택으로 가문의 비밀 지하와 장부, 명문정파의 얼굴 뒤에 숨은 죄악까지 보게 된다. 하루아침에 막내공자에서 무일푼 도망자가 된 그에게 남은 것은 천무지체와 망가진 색마공, 그리고 위험할수록 튀어나오는 솔직한 입뿐이다.

가문은 그를 배신자로 낙인찍고, 비밀을 덮으려는 자들까지 추격에 가세한다. 운휘는 도망치는 길에서 버려진 사람을 구하고, 흩어진 증거를 모으며, 돈과 사람과 거점을 하나씩 자기 힘으로 쌓기 시작한다.

빼앗아 강해지는 무공이라면, 함께 강해지는 무공으로 뜯어고치면 된다.
욕망은 숨기지 않되 사람은 해치지 않는다.

여자를 밝히지만 여자를 제물로 삼지는 않는 남자.
담운휘가 무림의 ‘색마’라는 이름을 뒤집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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