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족족 물리던 인간지표가 상사를 창업했다
투자한 금광은 고블린 굴이 됐다. 전쟁물자를 사들이자 3년 동안 잔인한 평화의 시대, 아무도 싸우지 않았다. 야콥이 사면 떨어진다.
짐꾼 8년, 용병 9년, 전쟁터를 굴러 온 사내 야콥. 그가 바란 건 큰돈이 아니었다. 싫은 일을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 내 돈으로 사는 내 인생이었다.
서대양 건너 신대륙 엘로리아. 마법과 마물, 기술 혁명과 돈이 들끓는 개척의 땅에서 야콥은 푸르겐 상회를 차린다.
문제는 하나. 고르는 족족 망한다는 것.
그래서 동료들이 계산기를 든다. 에릭이 숫자를 따지고, 마티스가 현장을 버티고, 클라라가 계약서를 뜯어보고, 헬레나가 돈줄을 쥔다. 야콥이 망할 길을 고르면, 동료들이 그 길을 고친다.
대규모 상단과 모험대를 거느린 상사를 꿈꾸는 인간지표. 자유와 부를 향한 갈팡질팡 대난투 개척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