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연애 계약서 제3조
냅킨에 급하게 휘갈겨 쓴 4개의 조항.
제1조. 기간은 추석 연휴 자정까지.
제2조. 사내에서는 철저히 비밀.
제3조. 스킨십은 손잡기까지만.
제4조. 서로에게 진짜로 빠지면 즉시 계약 파기.
하지만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계약서의 조항들이 하나둘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내 커피 취향을 꿰뚫고 있는 남자, 5년 동안 나를 관찰해온 남자, 그리고… 화투판에서 일부러 져 주는 남자.
“이거, 계약 위반 아니에요?”
“글쎄요. 위반이면 벌칙을 받아야죠.”
추석 보름달보다 더 커져 버린 마음. 혐관에서 시작된 계약 연애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간질간질하고 설레는, 사내 앙숙들의 로맨틱 코미디.
전 40화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