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별을 걷는 자
우리가 보는 별은 정말 하늘에 존재하는 것일까?
주인공 한도윤은 어느 날 새벽 3시 17분, 서울의 모든 시계가 동시에 멈춘 사건을 경험한다.
그날 밤 도윤의 휴대전화로 이상한 사진 한 장이 도착한다.
사진에는 3026년의 도시가 찍혀 있다.
그리고 그 도시 한가운데에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가 서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도윤의 어머니가 죽기 전 남긴 오래된 기록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도윤이 별을 기억하기 전에 데려가라.”
도윤은 별을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왜 어머니는 그런 말을 남겼을까?
2. 세계관
인류는 지금까지 별을 먼 곳에 존재하는 천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별의 일부는 천체가 아니라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거대한 지성체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주에는 물질로 이루어진 생명체뿐 아니라 ‘기억’으로 존재하는 생명체가 있다.
그리고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만들어낸 기억과 역사 역시 이 존재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기억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