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굽혀펴기 세 개짜리 몸에 전설의 킬러가 들어왔다. 표지

팔굽혀펴기 세 개짜리 몸에 전설의 킬러가 들어왔다.

관문 - “내가 살아 돌아온 건가, 아니면 저들이 날 끌어온 건가.”

전설이라 불리던 야누스의 최정예 킬러, 강태성(코드네임 카론).
십 년을 등 맡긴 파트너의 총구에 배신당해 죽은 그가 눈을 뜬 곳은,
저혈압, 빈혈,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열일곱 살 고등학생 ‘이수호’의 몸이었다.

팔굽혀펴기 단 3개.
교복에 가려지는 곳마다 남아 있는 보랏빛 멍 자국.
그리고 현관 앞에는, 어제 못 만난 값을 받으라며 찾아온 일진들.

“어, 그래. 기다렸구나.”

힘은 없어도 20년간 사람의 급소만 봐 온 눈이 있다.
약물도, 주사도, 칼도 없이 오직 관찰과 심리전, 그리고 타이밍으로 판을 뒤집는다.

하지만 이 몸에 얽힌 비밀은 생각보다 깊었다.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부모,
근미래 의식 전송 프로토콜 ‘게이트’의 열쇠가 된 아이의 뇌,
그리고 2년째 집 안의 모든 전자 기기를 통해 이 아이를 ‘보존’하며 감시해 온 조직 야누스.

“안 가면 그들이 온다. 가면 상대의 시간표다.
그렇다면 조건은 내가 정한다.”

가장 약한 몸으로 깨어난 전설의 킬러.
자신을 죽인 조직과 이 몸에 숨겨진 진실을 향해, 다시 한번 판을 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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