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7수생, AI랑 수사시작 표지

경찰시험 7수생, AI랑 수사시작

도감독 - 일곱 번째 불합격 통지를 받은 날, 술김에 AI한테 물어봤다.
"그날의 진실 봤는데, 범인 좀 찾아봐."
그런데 그게, 맞았다.

필기는 매번 붙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찰시험 7수생 오기찬.
정의감 하나로 버텨온 그에게 남은 건 미제사건 노트 일곱 권과 잔고 3만 7천 원뿐.

그런데 휴대폰 속 AI가 이상하다.
기사 47건을 3초 만에 대조하고, 6년 묵은 사건의 거짓말을 짚어낸다.
그리고 말한다.
"저는 볼 수는 있지만, 갈 수는 없어요. 그래서 기찬 씨가 필요해요."

AI는 기록을 읽고, 나는 사람을 읽는다.
형사도 아닌 백수와 정체불명의 AI, 비공식 수사가 시작된다.

그런데 범인이 말했다.
"나한테도 있거든요. 뭘 지우면 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기록을 읽는 AI와 기록을 지우는 AI.
경찰시험 7수생, AI랑 수사시작.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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