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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을 목표로 합니까? 우리는 이세계 여행을 목표로 합니다!"
이 슬로건으로 세계를 강타한 게임, '이세계로'.
회원가입비 1만 원.
플레이를 위한 스타터 패키지는 99만 원.
심지어 이용약관에는 ‘게임 이용 중 생명의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경고까지.
논란 속에서도 가입자는 단기간에 대한민국 인구를 넘어섰다.
그리고 그 대단한 게임의 운영진 중 하나가 바로 나다!
중학생 때는 판타지 소설만 읽던 평균 이하의 학생.
고등학교 3년을 공부에 쏟아 KAIST에 들어갔지만, 수시가 끝나고 시작한 게임에서는 '게임 루저'라는 소리나 들었다.
괜히 긁혀 '게임 동아리'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은 게임 개발 동아리.
괴짜 천재 쌍둥이를 중심으로 부원들이 하나둘 질려 나가는데, 어쩌다 보니 나만 남았다.
그렇게 꼽사리로 끼어온 결과, 어느새 세계적인 게임의 임원!
탄탄대로 꼽사리 인생...인 줄 알았다.
쌍둥이가 사라졌다.
운영진도 하나둘 사라졌다.
결국, 나만 남았다.
나 능력 개뿔도 없는데?
그냥 운 좋아서 여기까지 온 월급 루팡이라고!
스물아홉, 나세로.
남은 동아줄은 관리자 AI '키(Key)' 하나뿐.
"키야. 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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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