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공무원. 천사를 죽인다 표지

17살, 공무원. 천사를 죽인다

요예(潦穢) - 인간의 의식없이 노동할 수 있게 해주는 인뇌총지뢰가 만연한 세상, 소나기가 온 뒤로 무너진 세상.

17세 소녀, 공무원.

하는 일은 천사를 죽이는 것.

"원하는 게 뭡니까?"

"추방이요."

"어디로?"

"어디든."

그렇게 나는 이 나라를 떠나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천사를 죽이고,
혁명가를 만나고,
사람들을 알아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겼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추방'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출근은 해야 한다.

오늘도 천사를 죽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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