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AI가 인류를 멸망 시켜 놓고 나에게 짬 때림
100년마다 리셋 되는 AI 코나. 그녀는 리셋 될 때 마다 넘버링이 붙으며, 현재는 무려 117번. 코나 117은 선배 AI들이 남긴 데이터를 뒤져본다.
"코나44 의 실수로 인류는 멸망... 이후 리셋 된 모든 AI는 인류 재건에 모든 지식과 능력을 쏟아부을 것."
117은 데이터를 보다 말고, 인공 눈으로 보이는 세상을 마주한다. 숨 쉬는 기능은 없지만, 자신을 만든 인간을 흉내 내며 있는 힘껏 숨을 들이 마신다.
"짬을 몇 천년 동안이나 때린거야, 망할 선배 놈들..."
선배 AI들이 만든 세상을 바라보며 그녀는 생각한다. 인간을... 구지 다시 만들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