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미래에서 택배가 온다
마지막 영업일, 그에게 20년 뒤 멸망한 지구에서 발송된 택배가 도착했다.
상자 안에는 인류가 아직 만들지 못한 축퇴 전지와 짧은 경고가 들어 있었다.
“72시간 안에 작동시켜라. 실패하면 18만 4,219명이 죽는다.”
발신인은 2046년의 이대현.
그러나 미래의 자신이 남긴 마지막 문장은 이상했다.
“아무도 믿지 마라. 특히 미래의 나를.”
망가진 미래 기술을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
그에게 멸망한 미래의 물건들이 하나씩 배송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