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감찰관 길들이기 표지

서라벌 감찰관 길들이기

강뽀꼬 - 1돈 9푼짜리 귀걸이 하나로, 견습생이 사정부 관원들을 돌려보냈다.
"금·은 장신구의 무게 제한은 2돈입니다."

사치금지령이 서슬 퍼런 서라벌.
금화정의 수석 견습생 혜주는 일곱 해 동안 스승의 이름으로 도안을 그렸다.
스승이 가져간 건 제자의 도안만이 아니었다. 열 해 전, 어머니의 이름까지.

혜주는 제 이름을 건 공방, 향옥각을 연다.
금지된 것을, 규정 안에서, 가장 아름답게.

그리고 공방 문을 연 원칙주의 감찰관 김건.
"예고 없이 드시는 것도 규정 위반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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