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 외계인과 수사한다.
인류는 외계인의 가축이 되었다.
외계인에게 정복당한 지 215년.
기억을 잃고 깨어난 조선 무관 전일오의 몸속에는 외계인 수사관 안온462가 들어와 있었다.
안온은 23만 명이 죽은 외계인 유아원 폭파 사건의 범인을 함께 잡자고 제안한다.
대가는 잃어버린 기억과 자유.
문제는 전일오도, 안온도 믿지 않는다는 것.
한 몸, 두 개의 의식.
서로 다른 속셈을 품은 두 수사관이 하나의 살인범을 쫓는다.
그런데 기억을 되찾아갈수록,
내가 대체 어떤 인간이었는지부터 의심스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