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개화자는 한계를 씹어먹는다
그런데 등급은 F.
화분 하나 키우려다 마력고갈로 병원비부터 냈다.
그러다 던전에서 남들이 버린 폐마석과 검은 씨앗을 주웠다.
둘을 함께 쓰자,
운반비도 안 나온다던 잡초 한 포기가 180만 원짜리 원료가 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죽은 알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낡은 장비는 수리되는 대신 자라기 시작했다.
버려진 자원.
멈춰버린 성장.
끝났다고 판정받은 가능성.
강도윤의 고유특성 「개화」는
그 한계를 다시 열어젖힌다.
F급 개화자 강도윤.
남들이 끝났다고 버린 것들의 한계를 씹어먹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