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된 대륙 600년의 설계도
역사(歷史)는 기록된 자들의 전유물이지만, 진실(眞實)은 때로 기록되지 못한 자들의 가슴속에서 숨을 쉽니다. 이 소설, 《봉인(封印)된 대륙(大陸): 사라진 600년의 설계도(設計圖)》는 바로 그 지워진 행간(行間)을 찾아 떠난 1,000일간의 기록입니다.
본 소설은 제가 오랫동안 믿어온 대륙 고려설(大陸 高麗說)을 바탕으로 창작되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한반도(韓半島)라는 작은 화분 속에 갇혀버린 우리 민족의 거대한 야성(野性)에 의문을 품어 왔습니다. “왜 고려(高麗)의 왕릉(王陵)은 한반도에 없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대한민국(KOREA)이라는 국호의 기원이 된 ‘고려’가 한반도의 작은 국가가 아니라 대륙의 천자국(天子國)이었음을 사료(史料)를 통해 탐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