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인 재벌가를 인수했다
그는 우연히 그룹의 비자금 장부를 발견했다.
기업 인수.
정치자금.
검찰.
해외 비밀계좌.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사건들.
진실을 확인하기도 전에 그는 살해당했다.
죽기 직전, 범인이 남긴 한마디.
“또 실패했군.”
눈을 뜨자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지기 전,
아버지도 살아 있고,
자신을 죽인 놈들은 아직 재벌이 되기 전이었다.
강도윤은 결심했다.
이번 생에는 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복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를 죽인 재벌가를 통째로 사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가 알고 있던 미래와,
조금씩 다른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