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신공2 소년 백무열편
모든 싸움을 끝내고 눈을 감았던 그가
반로환동하여 열 살 남짓한 소년의 몸으로 다시 눈을 떴다.
무공은 그대로.
술맛도 그대로.
성질머리도 그대로.
다만 자신이 없는 동안에도 강호의 세월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천하를 구할 생각도 없다.
술 한 잔, 좋은 경치, 마음 가는 대로 걷는 강호유람.
오랜 인연들과 벌이는 유쾌한 티키타카.
그저 그렇게 두 번째 삶을 즐기려 했을 뿐인데……
찬란하고 평화로운 강호 아래,
아무도 알지 못한 무언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