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엔지니어는 환웅이 되었다
눈을 뜨자 목 앞에 돌창이 겨눠져 있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다리는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런데 강이 넘친다.
도망치기엔 아직 남은 사람이 있다.
사람 하나를 구했더니 고쳐야 할 마을이 생겼다.
마을을 지켰더니 함께 겨울을 넘길 사람들이 생겼다.
도구를 고치고, 길을 열고, 나라를 세운다.
하지만 이 땅에서 미래의 기술을 가진 자는 나뿐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기술자가 환웅이라 불리기까지.
신화를 새로 엮는 SF 문명 건설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