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해골들이 좀 유별납니다
“죽은 자여, 내 부름에 응하라.”
그런데 처음으로 깨운 해골이 다시 무덤에 누웠다.
“10분 뒤에 와. 아직 근무 중이다.”
교대자가 오지 않아 37년째 성문을 지키는 해골.
왕에게 수프가 짜다는 말을 듣고 국자에 남은 요리사.
그리고 죽어서도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가진 망자들.
강제로 부리는 대신 그들의 미완을 이어 주자,
숨겨진 직업 〈미완의 계승자〉가 열렸다.
문제는 내 해골들이 명령보다 자기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사연 많은 망자들과 함께하는 가볍고 유쾌한 게임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