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팔아 도시를 복원한다
사고 187일 뒤, 폐기장에서 발견한 돌풍 예측 AI ‘무풍-7’은 그의 사고 기록이 조작됐으며 다음 날 오전 8시 10분, 같은 명령을 기다리는 크레인이 27대나 더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멈출 방법은 폐기된 기술을 다시 살리는 것. 대가는 ‘결과를 만든 기억’이다.
도현이 내놓은 기억은 도시기억공탁소의 상품이 되어 팔리고, 구매자는 그가 잊어버린 진실을 먼저 알게 된다. 도시를 구할수록 자기 자신을 잃어 가는 한 남자의 재난·기술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