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리셋: 마지막 관리자 표지

종말 리셋: 마지막 관리자

초록새벽 - 인류 멸망 1일 전, 마지막 생존자가 시스템의 균열을 뚫고 1000일 전으로 돌아간다. 이번엔 힘이 아니라 정보로 이긴다.

인류 통합방위사령부, 최후의 벙커. 전멸을 목전에 둔 순간, 한이든은 죽어가는 동료의 마지막 유언을 듣는다. "관리자 콘솔로 가. 코어에 침투해." 자폭에 가까운 해킹과 함께, 그는 멸망 1000일 전으로 돌아간다.

이번 생, 이든에게 주어진 건 압도적인 힘이 아니다. 남들 눈엔 보이지 않는 관리자 콘솔 — 정보를 열람하고, 패턴을 읽고, 판을 짜는 권한뿐. 검을 든 적 없는 그가 살아남는 방법은 하나, 싸우기 전에 이미 이겨놓는 것이다.

하지만 이 힘엔 대가가 있다. 사람을 구할 때마다 시간선에는 지울 수 없는 오차가 남는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존재, AI 노아 역시 자신이 왜 이런 방식으로 태어났는지 알지 못한 채 이든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간다.

믿었던 동료의 배신, 밝혀지는 진실, 다시 하나로 뭉치는 팀. 게이트 너머 이형체의 정체는 예상을 뛰어넘고, 대륙을 넘어선 연대가 시작되며, 마침내 이 모든 재앙 뒤에 숨은 "관측하는 자들"의 그림자가 드러난다.

인류는 정말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걸까. 아니면 누군가 아주 오래전부터,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을까.

전투가 아니라 판을 짜는 주인공. 힘이 아니라 이해로 세계를 구하려는 남자. 그리고 이해할수록, 더 선명하게 관측당하는 세계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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