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인류가 겪은 지옥은 고작 튜토리얼이었다.
무너진 건물도,
흘린 피도 없었다.
하지만 완벽히 무해한 이 소리는 인간의 신경계를 찢어발겼다.
펜 떨어지는 소리에도 총구를 겨누고,
보이지 않는 공포에 미쳐 서로에게 핵 버튼을 만지작거리는 80억의 집단 광기.
인류가 스스로 멸망을 선택하려던 찰나,
우주 심연에서 기괴한 진실이 뇌리에 내리꽂힌다.
[착각하지 마라. 그것은 까마득한…… ]
그날 이후, 인류가 겪은 지옥은 고작 튜토리얼이었다.
압도적인 SF환타지 코스믹 호러,
핏빛 생존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