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15년전,외계 기술을 독점했다
2,000명이 선 갑판 위로, 하늘이 갈라졌다.
"……너, 도대체 뭐야."
열네 살 중학생.
그리고 외계인의 함선을 털고 돌아온 회귀자.
2035년, 인류는 멸망했다.
최후의 날, 나는 적의 심장 '문명종자함'을 털어 2010년으로 돌아왔다.
손에 쥔 건 외계 초문명의 기술, 그리고 초지능 ASI 하나.
열 살, 나로호의 멱살을 잡고 우주로 올렸다.
열한 살, 불길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에게 무적의 갑옷을 입혔다.
열네 살, 지중해 한복판의 잠수함을 궤도에서 지워버렸다.
"15년 뒤에 올 놈들. 이번엔 네놈들 기술로 네놈들을 끝장낸다."
그런데.
넘어온 게, 나 혼자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