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휴먼 : 기계와 숲의 전쟁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몸을 바꾸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 한편 녹맥에서는 유전공학과 생태신경망을 이용해 인간의 몸과 숲을 함께 바꾸는 또 다른 문명이 자라났다.
두 문명은 같은 국가 안에서 공존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기계기술과 생태기술이 함께 운영되던 청류 공동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이 죽고, 서로 다른 기록과 보도가 사건의 책임을 상대편으로 돌리기 시작한다.
녹맥의 생태망 기술자 한서린과 연방군 장교인 오빠 한태경도 서로 다른 편에 선다.
처음에는 사고였다.
곧 충돌이 되었고, 결국 전쟁이 된다.
숲에서는 생체완갑과 활성발판을 사용하는 전투원들이 나무 사이를 오가고, 기계군은 사이보그와 드론, 전술 AI로 맞선다. 싸움이 거세질수록 두 사람은 자신들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몸은 내가 사용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몸이 곧 나인가.
기계와 숲, 두 포스트휴먼 문명이 충돌하는 근미래 SF 전쟁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