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보이는 변호사
대형 로펌을 나와 작은 법률사무소를 차린 37세 변호사 서진우.
개업은 했지만 사건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상담 중이던 의뢰인의 말 위로 처음 보는 글자가 떠오른다.
[거짓]
상대가 스스로 거짓말인 줄 알면서 하는 말.
오직 그것만이 진우의 눈에 보인다.
작은 사건들을 연달아 해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진우.
그런데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사건들에서 자꾸만 같은 이름이 튀어나온다.
태성인베스트먼트.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한 남자, 회장 장태성은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회장님이 이 회사를 헐값에 빼앗았습니까?"
"아닙니다."
[진실]
"그럼 적법하게 인수했다는 말씀입니까?"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해서,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