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은 악마를 찢어
증거는 늘 조금씩 모자라고, 보고서는 반려되고,
교회가 맞서보려고 하지만 그들은 힘이 없고, 늘 느리며, 분열되어 있다.
그러는 사이....봉인은 뉴스 한 줄로 조용히 풀려나간다.
지옥의 악마들의 계획은 완벽하다.
인류의 종말이 목전에 닥친다.
이제 곧 지옥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하지만 완벽한 계획에 변수는 단 하나.
성경도 안 읽고, 예식도 안 외우고, 아무 데서나 드러눕는 구마사제 한 명.
그는 오늘도 누워서 배를 벅벅 긁으면서 말한다.
"에이씨....귀찮은데 그냥 다 패면 안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