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휴먼즈
범인은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자들이 총을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새로운 질서를 위해 나라를 무너뜨렸고,
누군가는 무너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그 질서에 맞섰다.
모두가 자신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고 믿었다.
선인도 악당도 아닌, 그저 평범한 인간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미친 세상에서 벌어진 미친 인간들의 전쟁.
아니.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었던 인간들의 전쟁.
CRAZY HUM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