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우승시키기 너무 힘들다
그런데 경기 전날 감독과 코치진이 전부 사라졌다.
"감독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앉았다.
전술은 모른다.
축구도 잘 모른다.
그냥 전술판에 보이는 대로 말을 했을 뿐이다.
"여기로 갔다가... 가는 척하고. 조금 늦게."
선수들의 표정이 굳었다.
"감독님, 설마 상대 수비가 따라 나오는 타이밍까지 계산하신 겁니까?"
...뭘?
그런데 이겼다.
또 이겼다.
정신 차려 보니 아시안컵 우승 감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세계가 나를 명장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니.
나 진짜 축구 모른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