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가 삼국지를 회계로 접수함
세 친구는 20년 차 숙련자였고, 현실에서는 AI에게 밀려나던 중년이었다.
세무사 서태혁, 강사 강도진, 사장 박지훈.
폭우가 쏟아지던 밤, 낙뢰와 함께 세 사람은 게임 속 삼국지로 빨려 들어간다.
그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AI 기업의 시험장에서, 살아서 나가는 방법은 하나뿐.
오나라의 총사령관이 된 태혁은 무공 대신 장부를 든다.
도적은 이간계로, 명장은 유지시간 공략으로, 기물은 자본으로 사냥한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감정 없는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정체불명의 군사가 위나라를 삼키고 있었다.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가장 냉정한 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