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승으로 출근합니다!
사람들은 죽은 이를 두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말한다.
혹은 하늘나라에 갔다고도 한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죽은 인간이 어디로 가는지.
정답은, 환생대국(還生待國).
죽은 자들이 환생을 기다리며 머무는 나라.
이곳에는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고, 죽은 자들은 자신이 지은 죄의 무게에 따라 갈 곳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곳을 운영하는 남자, 운환.
한때는 인간이었지만 이제는 인간도, 영혼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 그는 수많은 영혼들의 전생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말을 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꼬마 영혼이 그의 사무실에 나타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살아있는 인간이 환생대국에 찾아왔다.
인간은 이곳을 볼 수 없다. 환생대국의 존재를 기억할 수도 없다. 그런데 그 여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이곳에 두 번째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평범했던 환생대국에, 하나둘씩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죽은 자들이 환생을 기다리는 나라.
그곳에서 밝혀지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