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검객 - 세 살에 왜구에게 팔릴 뻔한 아이, 해무진. 그를 거둔 사람은 해남파에서 가장 약한 검객 소원평이었다. 내공도 재능도 변변치 않은 사부는 단 하나만 가르쳤다. 힘으로 막지 못하면 흘리고, 제 자리에서는 물러서지 말 것. 세월이 흐른 뒤, 해무진의 두 눈에 금빛 파문이 떠오른다. 상대의 중심과 검로를 먼저 읽는 눈. 약한 사부의 바른 검은 마침내 천하의 강자들을 넘어선다. 해남의 파도에서 시작해 중원과 천산, 왜국을 가르는 검. 빼앗긴 사부의 이름을 되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해무진의 정면돌파 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