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추천으로 총리가 되었습니다.
변호사 ,강지원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정치에도 관심도,
총리가 될 생각도 없다.
"국민 여러분, 저 뽑지 마세요."
생방송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해버린 날, 대한민국은 처음으로 자신을 뽑지 말라는 후보에게 열광하기 시작했다.
국민을 위한다 말하면서 뒤에서는 권력과 체면만 챙기는 사람들,
그속에서 강지원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말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다.
문제는,
그녀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생사로 이어지는 자리였다는 것.
아직 미숙한 총리의 섣부른 판단.
실패한 작전.
그리고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그날 이후,
군 작전 소령은 총리를 경멸한다.
"당신의 섣부른 판단으로 내 전우가 죽은 겁니다"
왕실의 지지와 국민의 사랑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는 걸,
정의감만으로는 아무도 살릴 수 없다는걸.
처음으로,
지원은 자신의 선택이 남긴 무게를 마주한다.
하루 아침에 원치 않는 자리에 올라가게된 여자와
그런 그녀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게된 군인.
혐관으로 시작된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이해하지 못했던 만큼,
서로를 통해 가장 크게 변해가기 시작한다.
왕실이 세운 후보였지만,
국민이 만들어낸 총리로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