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남자
청년은 추위와 두려움에 떨며 허둥댄다.
사실 청년에게는 남모르는 고통스런 기억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몽유증세.
사실 몽유병이라고 확신하지도 못했고, 그것과는 다른 무엇이지만, 그렇게밖에 부를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청년의 몽유증세는 청년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이제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3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몽유병.
청년은 두렵고 어리둥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
“왜 다시 시작된 것인가. 해결된 것이 아니었던가.”
의문은 의문을 낳을 뿐 청년에게 다시 찾아온 몽유병은 청년의 정신을 어지럽히고 생활을 위태롭게 한다.
7개월 전 처음 시작된 청년의 몽유병.
그것은 이유도 원인도 없이 갑자기 청년을 찾아와 청년의 삶을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트렸다.
매일 아침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깨어나기를 반복하는 청년.
매일 아침이면 집으로부터 점점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깨어나는 청년.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청년은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증세의 원인을 찾고 치료해보려 하였지만
그 어떤 방법으로도 청년에게 일어나는 기묘한 몽유증세의 원인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청년에게 이런 기묘한 몽유증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청년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가?